레트로 RPG 게임 “Sports Stroy”가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출시된다

아직 폴더폰이 세상을 지배하던 2000년대 중반, 손톱만 한 화면에도 기를 쓰고 게임에 몰두했던 이들의 향수를 자극할 게임이 닌텐도 스위치로 돌아온다. 지난 23일 닌텐도(Nintendo)가 인디 게임 파트너들의 소식을 전하는 이벤트 ‘Inside the House of Indies’를 통해 사이드바 게임즈(Sidebar Games)의 레트로 스포츠 RPG 게임, “스포츠 스토리(Sports Story)”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 발매 소식을 전한 것. “미니게임천국” 혹은 “2007 프로야구”를 즐겼다면 꽤나 반가운 소식일 터.

“스포츠 스토리”는 2017년 발매됐던 “골프 스토리(Golf Story)”의 후속작으로 해당 게임에 등장했던 캐릭터 중 다수가 “스포츠 스토리”를 통해 돌아온다. “골프 스토리”에서 플레이할 수 있었던 8개의 골프 코스를 시작으로 테니스 월드 투어, 나만의 축구팀 운영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게임의 등급을 올릴수록 BMX, 크리켓, 배구, 낚시 등 새로운 종목이 추가된다는 점도 흥미롭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던전, 폐허, 황무지 탐험 등 스포츠 외적으로도 익스트림한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고.

닌텐도는 “스포츠 스토리”의 발매를 2020년으로 예고했었지만, 여느 게임이 그렇듯 이 역시 2년 이상이 늦춰지며 팬들의 애간장을 녹였다. 스포츠 스토리는 현재 북미에서 한화 약 1만 9천 원에 판매 중에 있으며 한국과 일본에서의 출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하지만 계속해서 한글화되었던 스토리 시리즈이기에 레트로 게임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미지 출처 | Ninte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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