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스테이지의 스타일리스트를 조망하다, ‘패션 스타일리스트: 역사, 의미, 실천’ 발간

서울에 위치한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이자 출판사인 워크룸이 신간 소식을 알렸다. ‘패션 스타일리스트: 역사, 의미, 실천’의 제목을 달고 세상에 공개된 이번 간행물은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패셔너블한 룩을 만들어내는 직업인 ‘패션 스타일리스트’에 집중했다.

저자인 아네 륑에요를렌(Ane Lynge-Jorlén)은 서론에서 ‘스타일리스트란 누구인가?’하는 질문에 친구의 말을 빌려 답하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스타일리스트는 디제이 같은 거지? 샘플링을 하잖아” 즉, 기존에 존재하는 패션 요소를 적극적으로 차용하며 이와 동시에 스타일리스트 개인의 개성이 드러나는 요소를 더함으로써 각자의 작업을 만들어내는 직업이라는 것. 이렇게 시작한 ‘패션 스타일리스트: 역사, 의미, 실천’은 8편의 연구 문헌과 8편의 스타일리스트 인터뷰를 통해 해당 직업을 가시화하는 작업에 착수한다. 인터뷰에 참여한 스타일리스트는 아킴 스미스(Akeem Smith), 로타 볼코바(Lotta Volkova)를 비롯해 동시대 가장 아이코닉한 이들.

늘 미디어를 가리지 않고 동분서주하지만, 동시에 그 어느 곳에서도 주인공이 되지 않고 저변에 머물러야 했던 ‘스타일리스트’라는 직업에 대해 명확한 정의가 필요하다면. 더 나아가 그들의 일은 물론 직업관과 패션, 창작을 대하는 태도까지 궁금하다면, 해당 서적이 현존하는 가장 명확한 답을 줄 수 있지 않을까. 디자이너와 모델에 국한되지 않고 차츰 넓어져 가는 패션의 영역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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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워크룸

김소라
Visual.... something...☆〜(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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