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쿡방’ 그리고 뭉개는 방송, ‘뭉방’이 있다. 여기 빵을 얼굴로 뭉개는 뉴욕의 한 여성 브레드페이스(Bread Face)를 소개한다. 브레드 페이스는 2015년 7월을 시작으로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Breadfacebolg)에 빵을 얼굴로 뭉개는 동영상을 올려왔는데, 처음에는 이 행위가 괴상하다며 비난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점점 그녀의 팬은 늘어나 현재 20만 팔로워에 달하는 팬층을 형성했다. 그녀가 얼굴로 빵을 뭉개는 이유는 단지 빵이 얼굴에 닿았을 때 기분이 좋고, 그걸 본 사람들이 웃으며 행복해지는 것이 좋아서일 뿐 다른 의도나 내포된 의미는 없다고.
퍼포먼스가 끝난 빵은 버려질까? 뭉개지고 찢어져도 달콤한 탄수화물은 그대로다. 빵은 쓰레기통이 아닌 그녀의 입속으로 던져지는 듯하다. 가끔 폭신한 빵을 볼 때면 얼굴을 파묻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굳이 인스타그램에 올리지 않더라도 가끔은 당신의 얼굴에 잠깐의 달콤함을 느껴볼 시간을 주는 게 어떤가? 도전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