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러시아 월드컵의 광경과 그 현장을 담은 축구광 조승훈(GOODNECK) 감독의 축구 다큐멘터리 “LOUD&PROUD” 예고편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Tumblbug) 페이지를 통해 공개되었다. 자신의 직업을 축구 팬이라고 정의하는 조승훈의 삶은 온통 축구로 연결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이전 기사 ‘Top 5 Favorites : GOODNECK’과 ‘#SEOUL #SHOP #GOODNECK’을 확인해 보길.
사실 그가 월드컵이라는 주제로 처음 콘텐츠를 기획한 건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이다. 당시에는 책을 출판하기 위해 뛰어들었는데, 그 광경을 텍스트와 이미지로만 담아내기는 역부족이었고, 고심 끝에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 격으로 다음을 기약했다. 지금 많은 이들에게는 독일전의 감동만이 남았을 테지만, ‘러시아 월드컵’ 본선까지 가는 과정은 길고도 험난했다. 하마터면, 이 다큐멘터리 “LOUD&PROUD”는 러시아 땅을 밟지 못했을지도.
“LOUD&PROUD”는 결과를 뻔히 아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승부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오히려 우리가 보지 못하고 느끼지 못한 축구 문화를 비추고, 각 국가, 그리고 축구 팬의 특이점을 그대로 담아낸다. 10회째 참가하며 성장하는 대한민국 축구와는 다르게 그 문화를 대하는 태도는 TV 화면조정 시간에 보이는 2002년 월드컵 응원 장면 그 이상으로 떠오르지 않는다. 조승훈 감독은 다큐멘터리 “LOUD&PROUD”를 기획할 쯤 누군가가 나서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지난여름 긴 여정을 떠났고 미치광이처럼 카메라를 들고 뛰어다녔다.
그가 그토록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일까?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조승훈 감독의 첫 작품 “LOUD&PROUD”은 개봉을 앞두고 텀블벅(Tumblbug) 후원 페이지를 통해 단 4일만에 초기 달성 금액을 달성했다. 사활을 걸고 만든 그의 다큐멘터리 “LOUD&PROUD”가 더 널리 알려지도록 관심을 가져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