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앤틱 & 빈티지 플리마켓 @이태원앤틱가구거리

음악과 함께 칠링할 수 있는 아늑한 바, ‘퀘스트(QUEST)’는 올해 2월 보광로에 둥지를 틀었다. ‘이태원 앤틱가구거리’로 지정된 보광로 골목에는 100여 개의 앤틱숍이 즐비하여 주인장의 취향이 진하게 묻어나는 가구와 소품을 둘러보며 동묘와는 또다른 매력의 디깅을 즐길 수 있다.

광복 이후 용산에 미군이 주둔하면서 주변 일대는 미군부대에 영향을 받은 문화가 발달했다. 앤틱가구거리의 시초 역시 1960년대에 용산에서 본국으로 돌아가는 주한미군들이 가구를 처분하던 것에서 시작됐다. 이내 시장으로 발전하게 된 앤틱가구거리의 가게에는 미주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온 오래되거나 희귀한 가구가 들어왔다. 뿐만 아니라 수집품, 골동품, 찻잔, 장신구 등 진귀한 물건도 함께 모여들었다.

이태원앤틱가구협회가 주최하는 앤틱&빈티지 플리마켓은 2013년부터 매년 봄과 가을에 2회씩 개최한다. 코로나로 인한 2년의 공백기로 큰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과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2022년부터 플리마켓이 다시 열리고 있다. 청명한 가을과 어울리는 앤틱 가구, 조명, 소품을 눈에 담으며 보광로 일대를 거닐어 보자.

이태원앤틱가구협회 공식 웹사이트


행사 정보

일시 | 2022년 10월 6일(목) ― 10월 9일(일) AM: 10:00 ~ PM: 18:00
장소 | 이태원 앤틱가구거리 (서울특별시 용산구 보광로 109-1)

이미지 출처 | 앤틱가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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