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 팝(City Pop)의 정수를 담은 컴필레이션 앨범 [Breeze – AOR best selection], [Breeze COOL SUMMER – AOR best selection] 등의 커버를 그려낸 일러스트레이터 ‘나가이 히로시(Hiroshi Nagai)’가 참여하는 시티 팝 이벤트 ‘Roman City Pop’과 국내 6명의 바이닐 컬렉터(Collector)들이 소장한 바이닐을 소개하는 ‘Vinyl Lovers’가 가상의 ‘커먼 레코드(COMMON RECORDS)’라는 이름으로 오는 토요일, 일요일 양일간 커먼 그라운드에서 열린다.
오타쿠들의 전유물, 애니메이션 음악의 일부로만 대충 넘겨짚었던 시티 팝 장르는 오늘날, 많은 이들의 음악 취향을 점령하였다. 소비층 입맛에 맞게 다양한 시티 팝을 망라하는 파티, ‘Roman City Pop’에서 진짜배기 맛을 느낄 수 있을 것. 이쪽 계통 일러스트의 레전드 나가이 히로시의 작품을 감상하는 동시에 빡센 도시 서울에 양질의 휴식을 제공할 시티 팝을 심층적으로 느껴볼 수 있겠다.
또한, 다음날 열리는 ‘Vinyl Lovers’는 간편하게 들을 수 있는 디지털 음원을 뒤로하고 역행하는 바이닐, 그 문화를 각자의 방법으로 알리고 있는 6명의 컬렉터의 사연과 그들이 소장한 특별한 앨범을 만나볼 수 있다. ‘Roman City Pop’과 ‘Vinyl Lovers’는 커먼 레코드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즉, ‘리이슈(reissue)’는 없다.
Night One
행사명 │ ‘Roman City Pop’
일시 │ 2017년 8월 26일 PM 16:00 – 21:00
장소 │COMMON GROUND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200)
Night Two
행사명 │‘Vinyl Lovers’
일시 │ 2017년 8월 27일 PM 16:00 – 21:00
장소 │ COMMON GROU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