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기반의 캐주얼 브랜드 나파피리(Napapijri)와 마틴 로즈(Martine Rose)가 함께 전개하는 나파 바이 마틴 로즈(Napa by Martine Rose). 최근 그들이 그 일곱 번째 공동 작업으로 지난 4월 공개한 아우터 컬렉션을 조명하는 FW20 캠페인을 공개했다.
스포츠웨어를 하나의 유행으로 이끈 90년대 힙합 신(Scene)에서 영감을 얻은 컬렉션은 그 주 무대와 가장 밀접하게 맞닿아 있던 런던의 로컬 바버샵 슬라이더 컷츠(Slider Cuts)에서 촬영되었으며 캠페인에는 최근 CP컴퍼니와의 협업 제품군을 공개하며 패션 신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런던의 시인이자 음악가 제임스 메시아(James Massiah)가 함께했다. 이번 촬영을 통해 제임스 메시아는 “만남의 장소와도 같은 바버샵이 새로운 것을 창조하기에 적합한 장소”라고 소감을 밝히며 친밀감과 커뮤니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캠페인에 경의를 표했다.
컬렉션에 포함된 아우터는 마틴 로즈 고유의 복고적인 특성을 살려 오버핏 실루엣으로 제작되었다. 양털 재킷, 플리스 패딩 파카 등 다양한 종류의 아우터에는 미국 힙합 듀오 아웃캐스트(Outkast)의 앨범 커버 그래픽에서 모티브를 얻었으며 나파피리의 시그니처 핸드드로잉인 스칸디나비아 국기에서 색감을 따왔다. 컬렉션과 브랜드의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캠페인이 마음에 든다면 이들이 전해줄 새로운 소식을 계속해서 주시해보자.
이미지 출처 | Napa by Martine Ro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