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tine Rose X Tommy Jeans, ‘미국적’ 캡슐 컬렉션 발매

서브컬처와 90년대 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영국 디자이너 브랜드 마틴 로즈(Martine Rose)가 타미 힐피거(Tommy Hilfiger) 대표 라인 중 하나인 타미 진스(Tommy Jeans)와 손을 잡고 ‘미국적인 것’을 주제로 한 유니섹스 캡슐 컬렉션을 공개했다. 

90년대를 주름 잡았던 타미 힐피거의 아이콘을 마틴 로즈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이번 컬렉션은 마틴 로즈가 2021 가을/겨울 컬렉션에서 선보인 ‘Chaps’ 스타일을 이식한 ‘DUAL GENDER DENIM CHAPS’를 시작으로 바시티 재킷, 후디, 퍼, 로브 코트, 넥타이, 쇼츠 등 총 35가지 아이템을 출시했다. 매 컬렉션마다 서브컬처적 요소를 놓치지 않는 마틴 로즈답게 기존 신사다운 깔끔함을 유지했던 타미 힐피거의 족적에 족스트랩(jockstrap)을 가미한 부분은 꽤 충격적이기까지 하다. 

각 컬렉션 피스에는 “One in a million”이라는 문구와 함께 두 브랜드의 로고가 마틴 로즈식으로 흘겨 새겨졌다. 또한 제품의 뒷부분에는 타미 힐피거의 상징적인 ‘흰/빨’ 조합 마크가 ‘흰/분홍’으로 변모, 중성적이면서 한결 부드러운 자태를 자아냈다고. 

90년대 ‘미국적 스타일’ 재정의한 두 브랜드의 협업 컬렉션은 타미 힐피거 영국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Martine Rose 공식 인스타그램
Tommy Hilfiger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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