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경매장에 오른 미발매 Supreme 티셔츠

블록체인 업계에 또 다른 시장을 만들어내고 있는 NFT(Non-Fungible Token). 위조 및 변조가 불가능한 이 디지털 자산은 간편한 생산 방식과 자유로운 거래, 희소성이라는 장점이 맞물려 예술 작품과 게임 속 아이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이번에는 티셔츠를 NFT로 변환, 디지털 티셔츠의 ‘소유권’이 경매장에 올랐다. 슈프림(Supreme)이 티셔츠 NFT의 출발선을 끊었으며, 이는 그간 슈프림과 몇 차례의 협업을 진행했던 치토(Chito)가 디자인한 2020년 요지 야마모토(Yohji Yamamoto)와 슈프림 협업 캡슐 컬렉션의 미출시 제품이다.

보이는 대로 티셔츠는 스프레이 페인트와 에어 브러시로 새겨진 슈프림과 요지 야마모토의 브랜드 네임과 함께 강아지 얼굴이 그려져 있는 디자인으로 NFT를 통해 최초 공개됐다. 슈프림이라는 브랜드의 가치, 미공개 버전이라는 프리미엄 덕에 NFT 티셔츠의 가격은 0.364이더리움(미화 765달러)까지 올랐고, 원한다면 NFT 마켓 플레이스인 라리블(Rarible)에서 누구나 입찰이 가능하다.

NFT는 앞으로도 무궁무진한 범용성을 앞세워 더욱 다채로운 분야에서 그 진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이 입을 수 없는 티셔츠의 가치가 어디까지 올라갈지 귀추를 주목해보자.

Rarible 공식 웹사이트

RECOMMENDED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