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세기 중반 설립되어 어느덧 그 3대째가 가업을 잇고있는 임스 오피스(Eames Office)의 직원만을 위한 스니커, ‘Reebok x Eames Club C (Friends and Family)’를 선보인 리복(Reebok)이 이번에는 20세기 디자이너 부부 찰스 앤 레이 임스(Charles & Ray Eames)의 유산에 경의를 표하는 제품을 정식으로 출시한다.
브랜드의 단골 협업 품목인 클럽 C(Club C)를 바탕으로 제작된 제품군은 블랙과 화이트 구성에 ‘Eames’ 로고가 삽입된 모노 팩과 레이 임스의 작품과 두 디자이너의 서명이 활용된 시그니처 팩, 총 네 가지 선택지를 제공한다.
시그니처 팩에 활용된 패턴은 레이 임스의 성취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제품으로 재해석된 1939년작 “컴포지션(Composition)”과 1947년작 “닷 패턴(Dot Pattern)“은 각각 1930년대 회화와 추상미술을 중심으로, 40년대로 접어들면서 텍스타일과 그래픽에 집중했던 그녀의 경력을 반영하는 작품이다.
또한 제품의 패키지는 부부가 거주지와 스튜디오를 겸하는 용으로 로스앤젤레스에 설계한 임스 하우스, ‘Case Study House No. 8’에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 모노 팩은 오는 15일, 리복과 임스 오피스의 공식 웹사이트에 출시될 예정이며, 협업의 두 번째 컬렉션인 시그니처 팩은 이번 시즌 후반 출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