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크 존즈를 위한 facetasm 24 FW 컬렉션

도쿄를 베이스로 하며, 아방가르드한 요소를 스트리트웨어에 접목하며 독특한 남성복을 전개하는 브랜드 파세타즘(facetasm)이 24 FW 룩북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 ‘Do What You Love’에서 파세타즘은 스케이트보드 비디오로 연출을 시작하여 현재는 영화감독으로 명성을 떨치는 스파이크 존즈(Spike Jonze)를 영감으로 삼았다.

파세타즘은 컬렉션 룩북을 공개하며, “스파이크 존즈는 10대부터 나의 영웅이었다”고 밝혔다. 덧붙여 스파이크가 그의 영화를 통해 보여준 따뜻함과 고독함, 사랑이 뒤섞인 감정을 컬렉션과 룩북을 통해 구현하고자 애썼다고. 이처럼 ‘Do What You Love’ 컬렉션은 색색의 니트웨어가 눈에 띄게 구성되며, 파세타즘의 의도를 적절하게 반영하는 듯하다. 더욱이 룩북 이미지에서는 도시와 바다, 흩날리는 색종이들이 쓸쓸함과 포근함을 동시에 전달한다.

이뿐 아니다. 스파이크 존즈는 동시대의 문화와 그 뒤에 숨겨진 시대적 혼란을 동시에 보여주는 것으로 호평을 받는 감독이다. 대중문화와 스트리트 컬처의 적절한 혼용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파세타즘과 궤를 함께하는 부분. 파세타즘은 이번 컬렉션에서 뉴에라(New Era), 컨버스(Converse), 디키즈(Dickies)등 내로라하는 스트리트 브랜드와의 협업을 이루었다. 동시에 덴마크 출신의 주얼리 디자이너 ‘Vibe Harsløf’와의 협업까지, 그야말로 완벽한 두 문화의 융화를 보여준 것.

언더그라운드와 오버그라운드를 자유로이 오가는 파세타즘의 FW룩북 전체는 브랜드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facetasm 공식 웹페이지


이미지 출처 | facetasm

김소라
Visual.... something...☆〜(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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