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파타(Patta)는 웹사이트, SNS 계정을 통해 스투시(Stussy)와의 협업을 예고했다. 그리고 오늘 두 브랜드의 협업 컬렉션을 공개, 두 브랜드의 탄탄한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한다. 작년 둘의 성공적인 협업과 더불어 피갈(Pigalle)의 합세는 파타의 10주년을 기념하기에 충분했다. 이번 15 F/W 협업 컬렉션은 이전에 보여줬던 차분하고 무거운 분위기를 탈피해 가벼운 분위기를 연출한 그래픽이 돋보인다. 두 브랜드 로고가 나열된 티셔츠, 후디는 더블 네임 고유의 멋을 그대로 살렸다. 이어지는 플리스 소재의 크루넥 스웨트셔츠와 재킷은 과거 90년대 의류에서 영감을 받았다. 티셔츠의 그래픽을 옮긴 패치를 부착한 청바지 역시 놓쳐서는 안 될 아이템 중 하나.
파타의 5주년 이후, 작년부터 시작한 두 브랜드의 유기적 협력은 한때 침체했던 파타의 완벽한 부활을 알리는 듯하다. 10주년과 함께 그 어느 브랜드보다 바쁜 한 해를 보냈을 파타의 2015년은 어떤 모습이었을지. 이번 파타와 스투시의 협업 컬렉션은 오는 18일 스투시 뉴욕 챕터와 암스테르담에 있는 파타의 오프라인 스토어 외 여러 셀렉트 숍을 통해 발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