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16년, 부지런한 브랜드는 이미 S/S 컬렉션을 발표 중이다. 일본의 스타 디자이너이자 디렉터, 니고(Nigo) 또한 베이프를 떠나 새로이 이끄는 휴먼 메이드(Human Made)를 통해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자, 그럼 2016년이 막 시작된 지금 휴먼 메이드의 야심 찬 S/S 컬렉션을 만나보자. 1950년대 아메리칸 워크웨어를 기반으로 하는 컬렉션은 과거 미국의 죄수복에서 영감을 얻은 재킷과 반바지까지 포함하며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의류에 삽입된 다양한 그래픽과 타이포그래피 또한 복각의 느낌을 한껏 살린다. 기존 ‘완벽한 복각’에 치우친 아메카지 브랜드가 심심하다고 느낀다면, 휴먼 메이드로 눈을 돌려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니고가 베이프(Bape)를 떠나온 지 어언 3년, 과연 앞으로 어떤 것을 더 보여줄 수 있을까. 일관된 콘셉트와 반복적이지 않은 위트의 조화는 휴먼 메이드가 가진 강력한 무기다. 휴먼 메이드의 2016 S/S 컬렉션은 이번 주 휴먼 메이드의 온, 오프라인 스토어를 통해 발매한다고 하니 관심이 생겼다면 체크해보도록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