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가 올 초부터 참 바쁘다. 지난 1월, 스케쳐스(Skechers)를 특허권 침해로 고소한 데 이어, 2월에는 중국발 스니커 브랜드 ‘베스트윈(Bestwinn)’을 상대로 특허권 침해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베스트윈은 중국 푸젠에 기반을 둔 무역 회사로서, 여러 글로벌 기업의 하청을 받아 신발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나이키는 베스트윈의 짝퉁 제조에 대해 지속적인 항의 메시지를 전달했지만, 베스트윈은 이를 무시한 채 계속 제품을 생산했고, 결국 소송이 진행되었다(알리바바를 통해 판매되는 제품을 살펴보면 LED 이지와 같은 기막힌 신발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내용을 재조명한 컴플렉스 미디어(Complex)에 따르면, Fujian Bestwinn가 나이키 카피 제품을 제조하면서 20개가량의 관련 특허를 무단으로 사용한 사실이 알려졌다. 문서에 기재한 사진만 보더라도 플라이니트 시리즈, 프리 솔, 로시 등을 떠올리기에 무리가 없을 것이다. 매해 짝퉁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나이키가 이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중국 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하고 있지만, 해당 소송이 중국이 아닌 미국에서 이뤄지고 있으므로 단기간에 해결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자세한 내용은 하단 링크를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