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브랜드 핀트릴(PINTRILL)은 2014년 처음 프로덕트를 전개, 꾸준히 멋진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시작 2년 만에 이뤄낸 오프라인 스토어 오픈의 소식은 그간의 성과를 뚜렷하게 보여주며 성장에 대한 기대치를 더욱 높인다. ‘배지’ 정도를 판매해 얼마나 큰 수익을 올릴 수 있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겠지만, 실제 온라인 스토어를 방문해본다면 상당한 수의 프로덕트에 깜짝 놀라게 될 것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유명 스니커부터 매일같이 사용하는 이모지 등 여러 콘셉트가 어우러진 배지 팩과 더불어 협업 역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데 의류 브랜드에서 전개하는 다양한 프로덕트에 비해 배지만을 제작한다는 사실은 여러 브랜드와의 협업에도 이점을 제공하는 듯 하다. 핀트릴의 오너 조던 로쉬왑(Jordan Roschwalb)은 숍 오픈에 대해 단순한 오프라인 스토어를 넘어 핀을 수집하는 많은 이들이 한곳에 모일 수 있는 공간을 목표로 삼는다고 이야기한다. 스토어 오픈은 현지 시각 5월 7일, 미국에 거주하거나 방문할 예정이라면 한번쯤 들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