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즈 숍 자체 브랜드 Wack 2016 S/S 룩북과 프로모션 비디오

홍대 편집숍 헨즈(Henz)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숍 브랜드 ‘Wack’은 2013년에 런칭했다. “구리다”, “별로다” 정도의 의미를 지닌 ‘Wack’은 헨즈 숍, 그리고 헨즈 크루의 정체성을 반영한 브랜드로, 이들이 그간 선보여온 제품들은 기존 브랜드를 살짝 비틀거나, 그들의 독특한 시선을 녹여낸 것. 지난 시즌 큰 인기를 끌었던 볼 캡(Ball Cap) 컬렉션을 기억하는지? 트렌드보다 한발 빠른 ‘Wack’이 이번에는 새롭게 메쉬 캡(Mesh Cap)과 프린팅 셔츠, 그리고 지퍼 슬랙스 바지로 더 탄탄한 컬렉션을 구성했다.

섹시한 컬렉션과 함께 공개한 프로모션 비디오에도 주목할 것. 스케이터 정필규가 제작한 비디오 “현기증”은 우울한 색감, 내레이션이 매력적이다. 기존 패션 브랜드의 프로모션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던 형식의 비디오로, ‘Wack’이라는 브랜드 이미지에 한껏 허무한 분위기를 더한 듯하다. 6월 24일, 오후 3시부터 헨즈 숍 온라인/오프라인 동시 발매 예정이니 모두 ‘Wack’의 진화를 지켜보자.

HENZ Shop의 공식 웹사이트

Jangstersf
VISLA의 파운더이자 디렉터. 간단한 글을 기고하며 VISLA의 전반적인 운영에 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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