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Ything 2013 가을/겨울 룩북

애니띵이라고 읽으면 안되는 뉴욕 전통의 브랜드 aNYthing(에이뉴욕띵)의 새 룩북이 공개 되었다. 전설적인 포토그래퍼 RIcky Powell과 함께한 룩북이라고 하지만 그에 걸맞은 감각은 쉽사리 느껴지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그보다 좀 더 아쉬운 것이 있다면 ‘느낌없는’ aNything 의류 디자인과 현재 aNYthing의 이미지 일 것이다. 사실 aNYthing이 크게 흥했던 2000년대 초반이후 이 브랜드의 큰 도약은 보이지 않고 있다. aNYthing을 처음만든 Aron이 Off Bowery로 브랜드를 나가는 등 다사다난한 일들을 겪으며 현재 aNYthing은 한 때의 추억으로만 남아있는 상태다. 많은 팬들의 머리속에 박혀있는 aNYthing의 로고가 다시 예전의 위엄을 갖추는 날이 오길 기다려 본다. 그리고 이번 룩북의 캠프캡처럼 슈프림의 박스로고 같은 디자인은 더더욱 삼가하길 바란다.

aNYthing의 웹스토어 (http://store.anewyorkthing.com)

Jangstersf
VISLA의 파운더이자 디렉터. 간단한 글을 기고하며 VISLA의 전반적인 운영에 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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