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콜롬비아(Columbia)와 협업하며 재미있는 결과물을 내놓고 있는 도쿄의 편집 스토어 키네틱스(Kinetics)가 2017년 봄을 겨냥해 놀라운 디자인의 협업을 펼쳤다. 로스앤젤레스의 유서 깊은 인디 레이블 딜리셔스 바이닐(Delicious Vinyl)이 가세한 이번 협업은 레코드를 콘셉트로 누구나 입이 떡 벌어질 만한 아이템을 내놓는다. 이전 다양한 패턴으로 기존의 투박한 아웃도어의 통념을 깨는 새로운 디자인은 수백 장의 레코드를 켜켜이 쌓아낸 그래픽으로 딜리셔스 바이닐의 이미지를 때려 박는다.
그간 콜롬비아의 또 다른 파트너로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던 아트모스(Atmos) 역시 이번에는 한 수 접고 들어가야 하지 않을까. 콜롬비아 고유의 기술 옴니 쉴드(OMNI-SHIELD)를 채용, 뛰어난 발수 기능을 자랑하는 플리니 픽 DV 재킷(Pliny Peak DV Jacket)을 베이스로 하는 이번 협업은 세 브랜드 모두에게 기념비적인 컬렉션이 될 것. 레코드 그래픽이 전면에 드러나는 버전과 겨드랑이와 내부 안감에 새겨진 모델 두 가지를 발매하니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현재 일본 쇼핑몰 라쿠텐(Rakuten) 내 키네틱스 상점에서 판매 중이니 관심 있다면 방문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