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트리트 아트의 살아있는 전설, 셰퍼드 페어리(Shepard Fairey)가 전개하는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오베이(Obey)가 2017년 그 새로운 막을 열었다. 캘리포니아의 정취를 담은 이번 룩북은 최근 여러 스트리트 브랜드와 함께 작업하며, 꾸준히 주가를 올리고 있는 포토그래퍼이자 뮤지션 아사토 이다(Asato Iida)가 진행했다. 오베이 고유의 독특한 그래픽과 캐주얼한 분위기의 의류를 동시에 선보인 2017 S/S 컬렉션은 다양한 변주로 컷마다 분위기를 달리한다.
로스앤젤레스의 일상을 담아낸 룩북은 지금 날씨를 잊게 할 정도로 따뜻하고 상쾌하다. 계속해 진화하는 오베이 컬렉션은 그래픽 이상의 스트리트웨어 라벨에 대한 욕심을 곧바로 드러낸다. 과거 그래픽 위주의 의류를 생각했다면, 이번 컬렉션은 훨씬 더 다채로운 모습으로 당신을 맞이할 것. 현재 오베이 공식 웹사이트에서 판매하고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지금 당장 방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