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ap: FUCKING AWESOME 서울 스토어 & 바 오프닝 파티

지난 6월 15일 목요일, 스케이트보드 브랜드 퍼킹어썸(FUCKING AWESOME)이 서울 한남동에 정식 스토어를 오픈했다. 할리우드와 뉴욕에 이은 퍼킹어썸의 세 번째 오프라인 스토어가 서울 한복판에 자리 잡은 것. 누구도 쉽게 예상하지 못한 그들의 행보에 오픈 이전부터 많은 이의 이목이 쏠렸다.

퍼킹어썸 서울 스토어는 이전 웍스아웃 압구정 스토어를 설계했던 건축가 안드레아 카푸토(Andrea Caputo)가 맡았다. 거대한 스테인리스 스틸에 퍼킹어썸 로고를 각인했으며, 내부의 유리문을 열고 스토어로 입장하면, 콘크리트와 스틸 두 가지 소재로 조화롭게 꾸며진 인테리어가 두 눈을 사로잡는다. 각종 의류와 스케이트보드 데크, 액세서리 등 퍼킹어썸의 컬렉션이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1층은 그야말로 쇼핑을 위한 공간으로 정중앙의 스틸 선반에서는 퍼킹어썸의 하이라이트 아이템과 스케이트 슈즈를 만나볼 수 있다.

매장 뒤편의 계단을 통하면 또 새로운 공간이 펼쳐진다. 퍼킹어썸이 2021년 봄 컬렉션에 선보였던 ‘방귀 뀌는 천사(Cherub Fart)’ 조각상을 전시해 두었으며, 그 주변으로 퍼킹어썸의 의류가 진열되어 있다.

리테일 스토어를 다 둘러보았다면, 이제 그 바로 아래에 위치한 퍼킹어썸 바(Bar)로 발걸음을 옮길 차례. 전 세계 유일한 퍼킹어썸 바 또한 퍼킹어썸만의 터프한 분위기를 잔뜩 풍긴다. ‘Acid Does It’ 그래픽 네온사인이 반기는 문을 지나면, 놀라운 비주얼의 공간이 펼쳐진다. 제이슨 딜(Jason Dill)을 비롯, 그의 친구들이 손수 새긴 태깅이 벽을 가득 채워 한순간 다른 공간으로 온 듯한 착각을 일게 한다.

벽 한구석에는 특별히 제작한 스테인드글라스가 은은한 빛을 발하고 있으며, 화장실에서도 퍼킹어썸 로고 스테인드글라스를 감상할 수 있다. 당연히 퍼킹어썸 바에서는 다양한 브랜드의 위스키와 더불어 여러 종류의 칵테일 등의 주류와 음료를 판매한다. 특히, 제이슨 딜의 시그니처 칵테일인 아페롤 스프리츠(Aperol Spritz)를 꼭 한번 맛보길 바란다.

이날은 퍼킹어썸 서울 스토어 & 바의 오픈을 기념하는 가벼운 행사 또한 함께 진행됐다. 제이슨 딜과 AVE(Anthony Van Engelen), 그리고 퍼킹어썸 스케이트 팀과 그의 친구들이 한 자리에 모였고, 서울의 스케이터, 그리고 오픈을 축하하는 이들의 행렬이 오랜 시간 이어졌다. 시끌벅적했던 현장의 분위기는 사진으로 느껴보길.

더불어, VISLA 매거진은 오랜 시간 자리에 남아있던 제이슨 딜과 함께 퍼킹어썸 서울 스토어 오픈, 그리고 몇 가지 흥미로운 주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으니 이 역시 함께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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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 오욱석
Photographer | 한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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