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와 서브컬처의 다양한 요소를 결합해 매 시즌 흥미로운 프로덕트를 내놓는 국내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니벨크랙(NIVELCRACK)이 2017 여름을 맞아 몇 가지의 제품을 공개했다. 국내뿐 아니라 노웨어 F.C(Nowhere F.C), 블레드 F.C(Bled F.C), 시티 보이즈 F.C(City Boys F.C) 등 세계 곳곳의 다양한 카운터 컬처 축구 클럽과 교류하며, 전방위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는 니벨크랙은 미처 여물지 못한 국내 카운터컬처 축구 신(Scene)의 단비와도 같은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니벨크랙이 공개한 2017 여름 캡슐 컬렉션은 니벨크랙의 로고를 중심으로 갖가지 디테일을 첨가한 티셔츠 세 종류와 팀 조끼, 무더운 여름 가볍게 착용할 수 있는 스포츠 메쉬 캡, 축구의 다양한 그래픽을 모노그램 패턴으로 고급스레 표현한 스포츠 수건과 마지막으로 니벨크랙 로고 원형 러그를 선보인다. 훌륭한 만듦새와 재치 있는 그래픽으로 이미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니벨크랙, 점진적으로 향해나가고 있는 이 브랜드의 앞날을 주목해보자. 다음은 디렉터 이신재와의 간단한 문답이다.
Q) 해외 교류도 계속 이어가는 중인데, 부담 또한 적지 않을 듯하다. 다양한 국가의 축구 브랜드와 교류하는 것이 브랜드에 어떤 도움이 되고 있나.
국내에는 의외로 니벨크랙과 비슷한 성향을 가진 브랜드가 적다. 그래서 축구 문화가 깊게 자리 잡은 해외로부터 더욱 많은 관심을 받는 것 같다. 잦은 교류는 주 타깃과의 물리적 거리를 극복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활동이다. 브랜드의 수익 분포를 통해 그 효과를 실감하고 있는데, 영국이 제일 높은 수치를 보여준다. 이런 걸 보면 역시나 해외 활동이 브랜딩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Q)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간략하게 이야기해달라.
올해 안으로 국내에서 니벨크랙의 첫 팝업스토어를 열 계획이다. 한국에서 더 많이 알려졌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