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나이키(Nike)의 초석을 다진 스니커, 코르테즈(Cortez)는 1972년 처음 등장해 많은 변형과 함께 오늘날까지 스테디셀러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실로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은 스니커지만, 코르테즈를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이들이 있다. 치카노(Chicano)가 그 주인공으로 마치 유니폼과 같은 그들의 스타일에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이 바로 코르테즈다. 나이키 역시 이런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치카노에 걸맞은 코르테즈를 출시한 바 있다. 그 본토 LA에서 활동하는 치카노 그래픽의 대가 미스터 카툰(Mr. Cartoon)과 협업한 코르테즈 컬렉션은 짝퉁이 나올 정도로 큰 인기를 구가했는데, 나이키는 이번 코르테즈의 45주년을 맞아 다시 한번 미스터 카툰과 파트너쉽을 맺어 세 종류의 코르테즈를 발매한다.
미스터 카툰이 자라온 LA 거리를 표현한 코르테즈는 단순한 그래픽을 넘어 치카노 문화를 고스란히 전달한다. 그 본거지인 LA와 나이키 스우시(Swoosh)를 조합한 그래픽과 치카노 타투에 주로 쓰이는 폰트를 사용한 코르테즈 문구, 로우 라이더의 인테리어를 표현하기 위한 다이아몬드 패턴 데님 갑피, 더불어 협업의 주인공 미스터 카툰을 나타내는 금속 엠블럼 또한 제공한다. 지금은 거리에서 모습을 감춘 치카노를 다시금 불러일으킬 만한 미스터 카툰 코르테즈는 현지시각 14일, 나이키 공식 웹스토어와 LA 지역의 나이키 스토어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