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트 클럽(Fight Club)”과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Dallas Buyers Club)” 등을 통해 잘 알려진 배우이자 록 밴드 ’30 Seconds to Mars’의 프론트 맨 자레드 레토(Jared Leto). 그가 코로나로 특히 큰 타격을 입은 영화 산업의 최근 상태에 우려를 표했다.
해외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와의 인터뷰에서 자레드 레토는 최근 영화 산업의 흐름이 걱정된다며, “마블(Marvel) 영화가 아니었다면 영화관들이 아직까지 살아남았을지조차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다른 작품을 위한 자리가 점점 없어지고 있으며, 그 사실 때문에 가슴이 조금씩 아파지기 시작한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MPA(Motion Picture Association)의 한 리포트에 따르면 작년 가장 큰 흥행을 달성한 5개 작품 중 4편이 마블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작품들이다(“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 “블랙 위도우”). 이는 마블의 히어로 블록버스터를 제외한 대부분의 작품이 소비자들에게 극장을 방문해야 할 이유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며, 이를 증명하듯 2021년 미국의 스트리밍 구독자 수는 전년 대비 14% 증가한 13억 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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