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를 뒤흔들었던 록 밴드 건즈 앤 로지스(Guns N’ Roses)의 기타리스트 슬래쉬(Slash)가 호러 필름 프로덕션을 설립한다. 프로덕션의 이름은 베르세르크갱(BerserkerGang)으로, 호러 영화 신(Scene)에서 이미 저명한 프로듀서인 마이클 파스트(Michael Paszt), 제임스 플레르(James Fler) 그리고 앤드류 헌트(Andrew T. Hunt)와 손을 잡았다.
슬래쉬는 이미 앤드류 헌트와 합을 맞춰본 바 있는데, 앤드류가 책임 제작을 맡은 “The Breach”에서 음악과 프로듀싱을 겸임한 것. 해당 영화는 지난 2022년, 캐나다의 판타지아(Fantasia) 영화제를 통해 공개되었다.
슬래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언제나 공포 영화의 팬이었고, 특히 영화가 실제로 사람들을 무섭게 했던 시절의 작품을 사랑한다. 내가 보고 싶은 영화를 만들려고 노력할 것”이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여기에 헌트 역시 “베르세르크갱의 목표는 양보단 질. 우리의 브랜드를 잘 보여줄 수 있는 프로젝트를 엄선하여 고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베르세르크갱의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된 바가 없다. 단지 오는 5월, 칸 영화제에서 베일을 벗을 것이라는 소문만 일고 있는 중. 앞서 언급한, 슬래쉬가 음악과 프로듀서로 참여한 영화 “The Breach”는 올해 하반기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흥미가 생겼는가? 그렇다면 앞으로의 소식에 귀 기울여 보자.
Slash 인스타그램 계정
BerserkerGang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NME, BerserkerG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