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POLYP, EP [지저분한 농담] 발표

‘위로받고픈 마음’을 노래하는 밴드 폴립(POLYP)이 6월 30일 새 EP [지저분한 농담]을 발표했다.

보컬 안현우, 드러머 전성현, 베이시스트 김예지로 결성된 3인조 밴드 폴립은 2018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대구 내에서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이후 2019년 2월 데뷔 EP [永生(영생)]을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위로를 건네고, 위로받으며 팬들과 교감을 지속해왔다.

“이별에 대한 감정은 오로지 미움으로 귀결되었던 날들을 지나, 다시 꺼내어 곱씹어본 이별의 모습 뒤에는 짙은 사랑과 그리움이 말라붙어있었다.”

새로 발표한 EP [지저분한 농담]은 이별을 마주한 가장 솔직한 모습, 그 찌질하면서도 애틋한 모습에 관해 이야기한다. 폴립은 이런 이별의 뒷모습을 ‘오래전 책 사이 끼워둔 꽃과 나뭇잎을 발견했을 때와 비슷한 기분’에 비유하기도.

앨범은 이전 발매한 싱글 “HATE YOU”와 “Marigold”, 그리고 신곡 “Deadman Walking”과 “Let Summer Sing”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 4개의 트랙은 이별과 권태라는 감정을 각각 다른 방식으로 회고한다. 폴립은 매번 회피해온 이별의 상황 앞에서 가장 어리석고 초라했던 자신의 모습을 ‘지저분한 농담’을 통해 마주하고자 한다.

뜨거운 여름, 그늘에 불어오는 바람과 어울리는 폴립의 신곡을 아래에서 즐겨보자.

POLYP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POLY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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