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트 쉐어(Wyatt Shear)와 플레처 쉐어(Fletcher Shear)로 이루어진 캘리포니아의 쌍둥이 밴드 더 가든(The Garden)이 새로운 싱글 “Chainsaw The Door”를 공개했다. 이번 싱글은 2020년 [Kiss My Super Bowl Ring] 이후 약 2년 반 만에 발매될 정규 앨범 [Horseshit on Route 66]에 수록 예정이며, “Freight Yard”와 “Orange County Punk Rock Legend”에 이은 세 번째 선공개 트랙이다. 곡 전체를 이끌어 가는 신디사이저 사운드는 형제의 솔로 프로젝트인 Enjoy와 Puzzle을 소환하고, 광란적인 드럼 머신 위를 질주하는 특유의 기타 리프는 맥 드마르코(Mac DeMarco)와 함께했던 “Thy Mission”을 상기시킨다.
쉐어 형제는 유년기에 접했던 무서운 이야기들에서 이번 [Horseshit on Route 66]의 모티브를 따왔다고 설명했다. 이를 알고나면 ‘When I see that closed door, I’m gonna chainsaw through it (닫힌 문을 마주한다면, 전기톱으로 부수고 지나갈 거야)’라는 가사에서 영화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Texas Chainsaw Massacre)과 영화 샤이닝(The Shining)의 ‘Here come’s Johnny!’ 신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문을 부수고 나면 더 많은 장애물이 있겠지만, 어쨌든 적어도 문을 하나 부수긴 한 것”이라며 이번 트랙의 주제를 간접적으로 밝힌 더 가든은 “이제 반대쪽에 무엇이 있는지가 유일한 질문”이라고 덧붙였다.
밴드의 새로운 정규 앨범 [Horseshit on Route 66]는 오는 9월 8일 발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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