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워크(Footwork)의 선구자 RP BOO가 2013년 세상에 내놓은 파격적인 데뷔 앨범 [Legacy]에 이어 10년 만에 두 번째 유산, [Legacy Volume 2]를 오는 5월 12일에 발표한다. 5번째 정규 앨범이자 ‘Legacy’의 명맥을 잇는 해당 프로젝트는 무수한 풋워커에게 영감을 선사하고 전자음악의 새로운 반향을 일으킨 상징적인 앨범 [Legacy]의 명맥을 잇는 것. RP BOO는 앨범에 앞서 리드 싱글 “B.O.T.O.”를 최근 공개했다.
볼륨 2는 2000년대 중후반에 RP BOO가 제작한 트랙들로 구성되었다. 풋워크가 시카고에서 강렬한 에너지를 만들어내던 당시를 그는 다음과 같이 회상한다.
“당시에 풋워크 신(Scene)은 매우 흩어져있었다. 풋워커들의 춤을 볼 수 있는 곳이 거의 없었지. 그러다 2005년쯤 시카고 웨스트사이드에 왈라(Wala)가 만든 워 존(War Zone)이라는, 댄서들이 가장 잘하는 걸 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이 생기면서부터 상황이 변했다. 그 뒤로 시카고 사우스사이드에 배틀 그라운드(Battle Grounds)가 생겨났고, 여기에서 라샤드(DJ Rashad), 스핀(DJ Spinn)이 풋워크의 미래를 들려줬지.”
RP B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