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Ye) 그리고 타이 달라 사인(Ty Dolla $ign)의 ¥$가 지난밤 신보 “Talking / Once Again”와 그 뮤직비디오를 깜짝 공개했다. 지난 24일 ‘Vultures’의 트레일러를 공개한데 이어, 오는 9일 공개될 ‘Vultures’에 앞서 다시 한번 새로운 예고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 것.
제목에서 알 수 있듯 “Talking / Once Again”은 두 트랙으로 구성되었으며, 예의 딸 노스 웨스트(North West)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지난 ‘Vultures’ 이벤트에서 잠시나마 들을 수 있었던 노스 웨스트의 곡이 바로 “Talking”이었던 것. 이번 곡은 미국 펜실베니아주의 윌크스배러(Wilkes-Barre) 고등학교 치어리딩 팀의 구호를 샘플링하는 것으로 출발한다. “You don’t want no problem, you’re just”라는 가사는 치어리딩 구호 “You don’t want no problem, you’re just talking like you do!”에서 따왔으며, 뒤에 생략된 ‘talking’을 제목으로 했다는 점을 유추할 수 있다.
D’Innocenzo Brothers가 감독한 영상은 머리를 땋으며 예의 귀에 속삭이는 노스를 비추며 흘러가는데, 예에 목 위로 올라탄 노스의 모습을 끝으로 타이 달라 사인의 파트 “Once Again”로 전환된다. 해당 파트에서 역시 타이의 딸 제일린(Jailynn)이 등장해 아버지와 딸이라는 유대 관계를 이어간다. “Once Again”에서는 딸의 입장에서 이야기하던 “Talking”의 바통을 이어받은 타이가 제일린을 잘 키웠을지에 대한 염려가 솔직한 가사와 함께 드러난다. 곡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예가 비구름이 짐을 내려놓는다는 내용의 “Once again the clouds are gathering to release what they held in”를 함께 노래하는데, 그간 수많은 논란을 낳았던 그이기에 해당 가사는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어느덧 발매를 하루 앞둔 ‘Vultures’. 그 대망의 모습을 기대하며 선공개된 두 트랙을 함께 감상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