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콜렉티브 ‘인터내셔널(The Internatiiional)’과 레프트필드 앰비언트 듀오 ‘살라만다(Salamanda)’ 멤버, 그리고 솔로 아티스트로서 2024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일렉트로닉 음반상’을 수상하며 괄목할 만한 발자취를 남긴 예츠비(Yetsuby)가 미니 앨범 [B_B]를 발매했다.

지난 5월 두 차례에 걸쳐 예츠비의 선공개 싱글을 공개한 런던, LA 기반 레이블 ‘All My Thoughts’에서의 데뷔 앨범이기도 한 본작은, 미니멀한 악기 구성과 섬세한 사운드 디자인을 기반으로 상처받고 자책하는 이들에게 연금술과 같은 소리를 매개로 위로를 이야기한다.

모두 6곡으로 구성돼 있으며, 금속성의 차임 소리와 함께 평화로운 침잠의 경험을 제공하는 오프닝 트랙 “Who Swallowed The Chimes At The Random Place”로 시작해, 중독성 있는 리듬과 미끈거리는 공간감의 “If I Drink This Potion”, 신디사이저, 금관악기, 보컬의 조화가 인상적인 “Maxilogue: Potion, Materials” 등의 트랙을 거쳐 심미적 포옹을 상징하는 마지막 트랙이자, 최초 선공개 싱글 “The Sublime Embrace”로 마무리된다.

또한 발매 이후 피치포크(Pitchfork)에서 매주 큐레이팅하는 신보 기사를 통해 본작이 소개돼 많은 장르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B_B]는 모든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해당 바이닐 또한 레이블 ‘All My Thoughts’ 밴드캠프 계정을 통해 통해 판매 중이라고 하니, 직접 확인해 보자.

Yetsuby 인스타그램 계정
All My Thoughts 인스타그램 계정
All My Thoughts 밴드캠프

이미지 출처 | All My Though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