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래퍼 L.O.A.S가 새롭게 선보이는 트랙, “Flingue en porcelaine”의 뮤직비디오는 여타 뮤직비디오와는 조금 다른 비주얼을 선보인다.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에 따라 리얼 돌(Real Doll)의 이질감이 옅어지는 최근, 세간의 관심도 역시 급증하고 있다. L.O.A.S는 뮤직비디오에 리얼 돌을 여주인공으로 설정, 그녀를 사랑하는 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며, 현대판 피그말리온 신화를 만들어냈다.
이미 여러 편의 커머셜과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프랑스 기반의 영상 감독 니콜라스 카푸스(Nicolas Capus)는 실제 리얼 돌을 제작하는 리얼 돌 공장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해 그 공정을 예술적으로 담아냈다. 영상은 이전 소개한 다큐멘터리 사진과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리얼 돌을 비춘다. 래퍼가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는 쉽게 알아들을 수 없지만, 이 흥미로운 비주얼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전혀 시간이 아깝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