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더 존 미스티(Father John Misty)가 “Mr. Tillman”의 새로운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 2017년, 불완전한 인간이 만들어낸 현시대를 앨범 명처럼 [Pure Comedy]라고 칭했던 파더 존 미스티는 1년이 지난 2018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우수 레코딩 패키지 부분을 수상하며 그 결실을 맺었다. 또한 다가올 6월 1일, 4번째 스튜디오 앨범 [God’s Favorite Customer]를 서브 팝(Sub Pop)을 통해 공개할 예정, “Mr. Tillman”은 6월에 정식으로 발표될 새 앨범에 2번으로 자리매김할 트랙이다.
트랙 “Mr. Tillman”은 건반과 글로켄슈필을 이용해 맑은 선율을 청자가 느낄 수 있게 깔아놓지만, 3분간 반복되는 멜로디와 단출한 악기 구성이 지난 앨범 [Pure Comedy]와 비교하자면, 다소 지루하다고 느낄 수도 있겠다. 호텔 컨시어지 시점에서 시작되는 “Mr. Tillman”의 뮤직비디오는 끊임없이 호텔 주변을 맴돌며 데자뷰와 도플갱어, 자살 시도의 뫼비우스 띠를 그려낸다. 마치 반복적 음악과 일맥상통하듯 순환의 끈을 그려놓은 뮤직비디오는 필름 메이커 제프 데섬(Jeff Desom)과 뮤직비디오 디렉터 카를로스 로페즈 에스트라다(Carlos Lopez Estrada)가 공동 제작했다. 직접 감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