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Swimming]을 발매한 지 약 한 달이 지나, 26살의 나이에 약물 복용으로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한 맥 밀러(Mac Miller)를 향해 수많은 사람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빌보드의 보도에 따르면 맥 밀러의 음원 스트리밍이 970%까지 증가했다고 한다.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는 짧은 영상으로 그와의 추억을 떠올렸고, 드레이크(Drake)를 비롯한 많은 뮤지션이 공연 중 그를 추모했다.
그가 사망한 다음 날인 9월 8일, 아티스트 24Hrs가 “Legends (Larry Fisherman)”라는 추모곡을 사운드클라우드에 공개했다. 그는 이 곡을 통해 맥 밀러 외에도 ‘FREDO Santana’, ‘BANKROLLFRESH’, ‘lil PEEP’ 등의 아티스트 또한 동시에 기린다.
곡 구성은 단순하다. 반복되는 우울한 기타 리프 샘플에 오토튠 효과를 넣은 싱잉 랩을 구사한다. 훅의 구절 중 하나인 “Why do every legend gotta die / If they take me up, don’t cry for me – 어째서 전설들은 다 죽어야만 하나/ 만약 내가 죽는다면 나를 위해 울지 말라”에서 건조하지만 진지한 톤으로 자신과 추모 대상을 비교한다. 해당 곡은 현재 사운드클라우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4Hrs는 오토튠을 입힌 특징적인 싱잉 랩 스타일로 [24Hrs In Tokyo], [Night Shift] 등의 앨범을 발표한 바 있고, 오는 9월 24일 데뷔 앨범 [Houses On The Hill] 발매를 앞두고 있다. 총괄 프로듀서는 ‘HIT-BOY’, ‘Ty Dolla Sign’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