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seph Beuys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 업적을 조명하는 프로젝트, ‘Beuys 2021’

독일 중부의 작은 도시 카셀(Kassel)에는 40년쯤 된 떡갈나무가 길을 따라 길게 늘어서있다. 이는 카셀에서 5년에 한번 열리는 예술의 장 ‘도큐멘타(Documenta)’가 미술 전문가들 사이에서 본격적으로 영향력을 얻게된 시기와도 맞물리는 1982년, 그 일곱 번째 행사 개최일에 맞춰 요셉 보이스(Joseph Beuys)가 진행한 프로젝트 ‘7000그루의 떡갈나무’의 흔적이다.

요셉 보이스가 주 활동을 펼치던 2차 대전 이후는 경제활동의 복원과 근대화 계획에 치여 1차 대전 이후 디자인 혁명과 새로움 움직임이 번져가던 분위기가 다소 주춤한 시기였다. 도큐멘타가 개최된 카셀 또한 세계 2차 대전 이후 그 피해로 건물의 90%가 파괴되었고 전후 여느 폐허가 된 장소들이 그러하듯, 행정 기구와 근대화의 재정비가 한창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요셉 보이스는 불가피하게 잔존하는 전쟁의 이기심과 물질주의에 대항하기위해 수명이 800살로 알려진 떡갈나무를 7000그루 심는, 하나의 개념 미술을 고안해냈다.

2021, 다가온 그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보이스 2021(beuys2021) 재단은 독일 뒤셀도르프(düsseldorf)에서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Nordrhein-West falen)까지 총 15회에 걸쳐 그 업적을 조명하는 전시를 개최한다.

전시의 관점 포인트는 역시 요셉 보이스의 일생을 마칠 때까지 계속되었던 프로젝트 ‘7000그루의 떡갈나무’지만 그 외에도 전시에서는 여태 공개되지 않았던 예술가의 소장품과 사진, 그리고 포스터를 비롯한 작품 아카이브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에는 백남준과 일생을 호형호제한 예술적 파트너로 잘 알려진 요셉 보이스. 국내에 거주하는 대부분의 사람은 전시를 직접 관람할 수 없는 상황이라 예상되지만 6월 29일 리졸리(Rizzoli)를 비롯한 북 스토어에서 프로젝트의 도록을 구매할 수 있다. 도록이 나오기 전까진 온라인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Joseph Beuys 100주년 기념 웹사이트

이미지 출처 | Beuys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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