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문자에서 배우는 타이포그래피, ‘Thaipography’

작은 디테일의 변형에서 큰 시각적 효과를 얻어낼 수 있는 타이포그래피 디자인은 그만큼 다양한 베리에이션으로 우리 주변에 존재한다. 디자이너 팀 섬너(Tim Sumner)가 출간한 ‘Thaipography’는 그가 태국에서 만난 일상생활 속 가게 홍보물, 도심 속 표지판, 안내문 같은 현실적인 장면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태국 문자 양식은 물론, 태국에서 보낸 일상적인 시간을 기록하고 있다.

책의 표지를 비롯한 내부 디자인과 색상 역시 태국과 관련이 깊은 요소를 채택하며 작가의 태국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다. ‘많은 사람이 일상의 진부할 수 있는 측면에서부터 조금이나마 즐거움을 얻어가길 바란다’라는 작가의 의도처럼 타이포그래피라는 일상적 주제와 타국의 언어라는 비 일상적 주제의 조합으로 채워진 팀 섬너의 ‘Thaipography’를 감상해보자.

Tim Sumner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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