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여성 산업 디자이너의 가려진 업적을 기리는 서적, ‘Woman Made’

과거의 선구자이자, 현재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여성 디자이너 200인의 역사를 기록하고 조명하는 서적, ‘Woman Made’가 출판사 파이돈(Phaidon)에서 출간되었다. 해당 서적은 각 디자이너의 주요 제품에 대한 짧은 텍스트로 그들의 주요 작품에 주목함과 동시에 디자인 분야에서 활약한 그들의 디자인 철학과 메시지를 함축한다.

저자이자 건축가 제인 홀(Jane Hall)은 각 디자이너의 이야기를 연도순이 아닌 알파벳 순으로 옮겨 시대보다 그 특징이 보다 쉽게 대조될 수 있도록 의도했다. 예술가, 패션업계 종사자, 그래픽 디자이너가 등장하지 않는 해당 서적은 가정에서 볼 수 있는 기능적인 물건에 초점을 맞추는데, 출간에 앞서 저자는 가정이 20세기와 21세기에 걸쳐 여성의 역할이 어떻게 변했는지 추적할 수 있는 곳이자, 여성을 중심으로 한 디자인의 서사를 구성하는 좋은 연결고리였다고 밝혔다.

그간 남성 디자이너들의 명성에 가려졌던 20세기 여성 산업디자이너의 업적을 기리는 작업의 일환으로 편찬된 서적은 그나마 우리에게 잘 알려진 레이 임스(Ray Eams), 안나 카스텔리 페리에(Anna Castelli Ferrier), 마리안느 브란트(Marianne Brandt), 아이노 알토(Aino Aalto)부터 이름이 생소한 디자이너들의 훌륭한 디자인을 총망라한다. 그 집약체는 현재 당신이 미드 센츄리(Mid Century)라는 칭호 아래 뒤적이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제품군의 비하인드를 알아가는 데 큰 도움을 줄 것. 아래에서 만나볼 수 있다.

Woman Made 공식 구매처
Phaidon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Phai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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