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을 맞은 Geert Weggen의 다람쥐 올림픽 사진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이 한창인 지금, 네덜란드 출신 사진작가 지트 비겐(Geert Weggen)은 흡사 올림픽 경기에 출전한 듯한 역동적인 다람쥐의 모습을 촬영했다. 평창 동계 올림픽을 축하하기 위해 작품을 공개한 비겐이 순간 포착한 다람쥐들은 평창 올림픽 로고가 들어간 팻말을 들고 있거나 스키점프를 하는 것 같아 더욱 앙증맞다. 또한, 여기에 사용된 모든 소품은 사진작가가 제작한 것으로, 다람쥐 사이즈에 맞게 제작된 스키와 보드가 인상적이다.

비겐의 집 정원에 다람쥐가 찾아오기 시작한 건 몇 년 전 겨울이다. 추운 겨울을 나기에 역부족이었던 다람쥐들은 주인을 찾아 나섰고, 그때부터 꾸준한 방문으로 친구가 됐다고. 이에 비겐은 친분을 적극 이용해(?) 그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와이어에 도토리를 매달고, 완벽한 포즈를 위해 며칠씩 노력한 비겐의 작품을 살펴보자. 올림픽 못지않은 열정과 화합마저 느껴진다.

geert weggen 공식 웹사이트 

이서정
당신을 놀라게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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