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손 세정제 생산에 나선 LVMH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의 확산으로 전 세계가 비상사태에 돌입한 지금,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각국의 감염자 수가 하루가 다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와 같은 바이러스의 빠른 확산세를 막기 위해 대표적인 럭셔리 브랜드 업체 LVMH(루이비통 모에 헤네시) 그룹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15일(현지 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LVMH는 16일부터 자사가 소유하고 있는 디올(Dior), 겔랑(Guerlain), 지방시(Givenchy)의 향수 공장에서 손 세정제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들은 이른 시일 내에 12톤의 세정제를 생산하여 프랑스 보건 당국에 무상 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고, 이에 파리 병원 연합회 책임자 마르티네 이르시(Martine Hirsch)는 “신속한 조치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현재 폭발적인 수요로 인한 물량 부족으로 프랑스 약국들은 손 세정제 구매를 1인 1개로 철저히 제한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LVMH의 결정은 분명 큰 힘이 될 것. 모든 기업이 힘을 모아 코로나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만큼, 이번 사태가 하루빨리 종결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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