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사태로 증가한 아시안 혐오에 대응하는 Kaws의 리포스트 캠페인

뉴욕을 거점으로 세계적인 작품 활동을 선보이는 팝 아티스트 카우스(Kaws)가 코로나 19 이후 노골적으로 증가한 아시안 혐오에 맞서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신의 생각을 담은 글을 공개했다.

그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초창기인 지난해 3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서 바이러스를 중국을 암시하는 단어인 ‘쿵 플루(Kung flu)’라고 명명한 일이 많은 언론의 질타를 받았지만,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도 차별과 혐오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철폐하기 위해 2020년 대통령 후보이자 아시아계 미국인 안드류 양(Andrew Yang)이 주도하는 커뮤니티 휴머니티 포워드(Humanity Forward)와 골드하우스(GOLD HOUSE) 등과 연계, 사회적 부당함에 노출된 소외된 공동체를 옹호하는 커뮤니티를 위해 로고를 제작하기도 했지만 1년이 흐른 지금도 상황은 심각해지고만 있다고.

카우스는 해당 게시물이 리그램을 통해 확산되길 바란다며 글을 마쳤다. 현재 범죄 사례는 바이러스 발생 이전을 기점으로 1,900% 증가한 상황이라고 한다. 아시안으로서 절대 외면할 수 없는 상황이나 누구도 쉽게 정면으로 맞서지 못했던 불편함 속에서 한 발 앞서 글을 작성한 그의 게시물이 부디 타국에서 안전에 위협을 받는 아시안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보며, 카우스의 소신 있는 행보를 응원해보자.

Kaws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Ka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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