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서울 한복판에서 진행되는 ‘서울퀴어퍼레이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비대면으로 이뤄졌던 서울퀴어문화축제(Seoul Queer Culture Festival, SQCF)가 다시 오프라인으로 7월 15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된다. 메인 행사인 ‘서울퀴어퍼레이드’는 이번 주말 7월 16일 토요일에 3년 만에 서울 광장에서 열린다.

성소수자의 삶에 자긍심을 고취하고, 성소수자의 존재를 대중에게 가시화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공개문화 행사로, 2000년도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온 퀴어퍼레이드. 올해의 슬로건은 각자의 삶을 살아내는 것 자체가 변화의 시작과 동력이 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아낸 ‘살자, 함께하자, 나아가자’다.

공식 일정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퍼레이드(자긍심행진)는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로 서울광장에서 서울 도심일대, 다시 서울광장으로 걷는 코스이다. 이 외에도 부스행사, 환영무대, 축하무대 일정이 있으니 자세한 소식은 공식 사이트를 참고해보자.

한편 서울시는 축제 참가자의 신체 과다 노출을 금지하는 조건을 붙여 서울퀴어문화축제의 시청 광장 사용을 허가하여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서울시의 ‘반쪽’ 승인을 두고 일각에서는 ‘서울시장이 퀴어퍼레이드를 음란하고 불건전한 축제로 낙인찍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서울 워터밤 축제는 왜 제재하지 않았나’, ‘결국 향후 축체 개최를 막으려는 조건’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퍼레이드(자긍심행진) 진행 코스

서울퀴어문화축제 공식 웹사이트
서울퀴어문화축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서울퀴어문화축제 공식 트위터 계정


행사 정보

일시 | 2022년 7월 16일 토요일 11:00~
장소 | 서울 광장


이미지 출처 | 서울퀴어문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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