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한 시대를 풍미한 스트리트웨어 라벨, Alife 플래그십 스토어 종료

1999년에 설립, 이후 장장 20년간 뉴욕의 스트리트웨어 신(Scene)을 지지해온 에이라이프(Alife)가 그들의 뉴욕 플래그십 스토어를 종료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래피티 아티스트 출신인 롭 크리스토파로(Rob Christofaro)를 중심으로 모인 에이라이프는 초창기 아트 컬렉티브이자 워크숍의 개념으로 출발했다. 이후 거리에 존재하는 여러 문화를 아우르는 스트리트웨어 브랜드로 규모를 확장했고, 2000년대 초반 뉴욕 스트리트웨어 브랜드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2010년대에 접어들어 브랜드의 열기가 사그라들고, 공동 창립자 3명이 떠나며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꾸준한 움직임으로 뉴욕 1세대 스트리트웨어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맨해튼 리빙턴 거리에 자리했던 플래그십 스토어는 단순한 패션숍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뉴욕 서브컬처 인사가 모이는 만남의 장이었고, 나스(Nas)와 드레이크(Drake), 존 메이어(John Mayer) 등의 뮤지션 라이브 콘서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오랜 시간 터전 삼은 에이라이프 플래그십 스토어의 종료는 그들에게도 분명 쉽지 않은 결정이었겠지만, 에이라이프는 서브컬처 신, 그리고 스트리트웨어 마켓에 쉬이 지워지지 않을 유산을 남겼다. 에이라이프의 제너럴 매니저 트레이스 힐(Treis Hill)이 게시한 인스타그램 전문을 확인해보자.

Alife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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