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son Margiela, 국내 아이웨어 브랜드 GODSOMWARE의 제품과 아이디어 무단 도용 논란

기존 실용적인 액세서리로서의 통념을 깬 화려하고 독특한 디자인의 아이웨어를 선보이며, 국내외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웨어 브랜드 갓섬웨어(GODSOMWARE). 작년에는 프랑스의 패션 하우스 메종 마르지엘라(Maison Margiela)와의 협업 소식으로 적지 않은 이슈를 낳기도 했는데, 당시의 협업이 메종 마르지엘라 측의 도용이었다고 밝혀 많은 이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작년 마르지엘라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존 갈리아노(John Galliano)가 전개한 22 SS 컬렉션 내 2019년 화이트노이즈에서 열었던 갓섬웨어의 전시, 팝업의 프로덕트와 퍼포먼스를 무단으로 카피했다는 것. 문제의 제품은 수십 개의 렌즈를 체인으로 엮은 마스크 형태의 안경으로 마르지엘라의 22 SS 컬렉션 비디오에서 이와 흡사한 형태의 아이템을 찾아볼 수 있다.

화이트노이즈와 갓섬웨어는 당시 경황이 없었던 점과 자칫 과한 대응으로 비춰질까하는 우려에 대응을 망설였다고. 이에 본 사태에 대한 내용과 더불어 메종 마르지엘라 측의 입장 표명을 촉구하는 게시물을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업로드했으며, 이를 지지하는 여러 유저가 리그램, 다방면으로 퍼지고 있다. 아직 메종 마르지엘라, 존 갈리아노의 공식 성명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 패션 마켓 내 꾸준한 문제로 대두하는 저작권에 대한 논의는 앞으로도 끊이지 않을 듯하다. 이번 사건이 어떤 방향으로 마무리될지 계속해 관심을 기울여보자.

GODSOMWARE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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