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MT의 Andrew VanWynGarden이 작곡한 코로나 바이러스 송, “Oh No Corona” 티저 공개

코로나바이러스(COVID-19)가 전 세계를 흔들고 있는 지금, 이 바이러스의 영향력은 분야와 업종을 가리지 않는 듯하다. 지난 5일(현지 시각), 찰리 XCX(Charli XCX)는 자신의 트위터(Twitter) 계정을 통해 “노래 가사에 코로나바이러스를 언급하는 첫 번째 가수는 과연 누가 될까?”라는 흥미로운 질문을 남겼다. 이에 많은 팬은 각자의 추측을 남겼고, 한 팬은 Mister Cumbia의 “La Cumbia Del Coronavirus”가 아마 코로나바이러스를 다룬 최초의 곡일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꼬리를 이으며 계속되던 이들의 이야기는 새로운 이의 등장으로 더욱 활기를 띠게 되는데, 이는 다름 아닌 MGMT의 보컬 앤드루 밴윈가든(Andrew VanWynGarden)이었다. 그는 찰리 XCX의 질문에 “지난주에 한 곡 썼는데, 이제 벌스만 쓰면 돼. 이메일로 보내 줄 수 있는데 한번 들어볼래?”라고 답했고,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이자 지금까지 완성된 50초 분량의 티저를 자신의 사운드 클라우드(Soundcloud)에 공개했다.

앤드루 밴윈가든의 코로나 송 “Oh No Corona”는 90년대 레이브 음악을 떠올리게 하는 댄스곡으로, “오 안 돼 코로나, 오 안 돼 코로나, 제발 나와 내 가족을 죽이지 말아줘”라는 상반된 분위기의 가사를 담고 있다. 다소 당황스러울 정도로 신나는 그의 음악에 팬들은 “바이러스도 춤추는 중이냐”라며 관심을 표했다.

하루가 달리 암울해져 가는 세상 속 앤드루 밴윈가든의 “Oh No Corona”는 많은 이들의 입가에 옅은 미소를 띠우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종식되어 이 곡을 온전히 기쁜 마음으로 즐길 수 있게 될 날이 하루빨리 찾아오길 바라며, 상단의 링크를 통해 티저를 감상해보자.

Andrew Vanwyngarden 트위터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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