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신예슬 평론가의 새로운 프로젝트, ‘클래식 리믹스’

코로나 19(COVID-19) 확산 이후 자연스레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우리. 따분함을 떨쳐내려 안간힘을 써보지만, 이미 익숙해질 대로 익숙해진 공간 안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그리 많지 않다. 이럴 때 우리에게 간절히 필요한 것은 새로운 자극. 최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음악 평론가 신예슬이 시작한 새 프로젝트 ‘클래식 리믹스’는 익숙함의 굴레에서 당신을 구원할 신선한 경험을 제공한다.

개성 넘치는 음악가/DJ들이 참여한 클래식 리믹스는 우리의 일상과 클래식을 연결한다. 다양한 장르가 뒤섞인 믹스가 처음에는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것 또한 클래식 음악에 대한 동시대적 해석 중 하나”라는 것이 신예슬 평론가의 설명. 지금까지 영다이(Yeong Die, 최영), 윤소진, 위지영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들의 믹스와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위 첨부된 영상은 영다이가 참여한 믹스, “600”이다. 그는 60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2020년 12월 4일, 서울 시내 교통상황 CCTV 429개의 영상을 모아 작품을 완성했다. 코로나 시대의 낯선 새벽 공기가 느껴지는 듯한 해당 믹스를 직접 감상해보자.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공식 웹사이트
월클 브런치 페이지
Yeong Die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 Youtube

RECOMMENDED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