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명료하게 일본을 담아낸 담백한 일본생활기.
ART
2016.10.05
단순명료하게 일본을 담아낸 담백한 일본생활기.
그가 바라본 도시인들은 어찌나 쓸쓸한지.
권총을 들고 갖은 제스쳐를 취하는 갱의 모습은 어린아이를 보는 듯 천진난만하다.
장소와 얼굴, 심플한 콘셉트를 가지고 자유롭게 세계를 여행하는 포토그래퍼 듀오, P + F를 만났다.
네온사인은 역시 홍콩이다.
Sohrab Hura가 열일곱 살 때인 1999년 여름, 그의 어머니는 조현병 진단을 받았다.
모든 것을 체념한 듯 눈을 감고 있는 그들의 얼굴은 왠지 모를 애처로움 마저 느껴진다.
마냥 거칠 것만 같은 트럭 운전사가 만들어낸 예술은 그 박력과 섬세함이 동시에 드러난다.
작가가 기억하는 도쿄 길거리는 아마도 네온이 휘감는 핑크빛 도시.
어린아이들이 근사하게 차려입은 채 담배를 피우는 모습은 역시 익숙하지 않다.
뿌리 깊게 남은 인종차별의 흔적은 쉽사리 지워지지 않은 듯하다.
여성을 찍는 포토그래퍼 6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