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rry Clark의 수작, “KIDS” 20주년을 기념한 Supreme 캡슐 컬렉션

 

래리 클락(Larry Clark)을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 사진가로서 처음 그 예술적 재능을 알린 후 1995년 첫 영화 KIDS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일곱 편의 영화를 제작한 그는 비교적 낮은 필모그래피에도 불구하고 미국 영화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되었다. 첫 작품 “KIDS”는 개봉 당시 파격적인 스토리로 미국 영화계를 충격에 빠트렸는데, 당시 미국 내에서도 등급 거부 판정을 받을 정도였다.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된 “KIDS”는 마약, 섹스에 노출된 청소년의 하루를 가감 없이 담아냈는데, 이른 나이에 생을 마감한 스케이트보더 해롤드 헌터(Harold Atkins Hunter)가 영화에 등장해 그의 어린 시절 모습 역시 살펴볼 수 있다.

2015년은 래리 클락 자신의 기념비적인 작품 “KIDS”가 20주년을 맞는 해이다. 래리 클락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슈프림(Supreme)은 이를 기리기 위해 오는 23일 발매될 20주년 기념 캡슐 컬렉션을 공개했다. 영화 “KIDS”의 장면이 프린팅된 티셔츠와 후디, 그리고 스케이트보드 데크를 포함한다. 티셔츠 후면에 있는 ‘Jesus Christ. What Happened?’ 또한, 영화에 등장하는 대사로 래리 클락과 슈프림의 위트가 엿보이는 부분. 더불어 슈프림이 직접 제작한 래리 클락의 인터뷰 영상은 컬렉션에 관한 특별한 감상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독특한 아티스트와 브랜드의 만남이 또 어떤 파문을 일으킬지 주목해보자.

Supreme의 공식 웹사이트
Larry Clark의 개인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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