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대지 않고 자유롭게 신고 벗을 수 있는 운동화. 지미 팰론(Jimmy Fallon)과의 일화로 더욱 주목받은 ‘나이키 고 플라이이즈(Nike Go FlyEase)’가 이번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출신의 장애인 스포츠 스타 알렉스 로카(Alex Roca)에게 향했다.
알렉스 로카는 생후 6개월에 뇌성 마비를 앓고 신체의 반 이상이 마비되었지만, 스포츠를 통한 끊임 없는 도전 정신으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된 인물. 그는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누구의 도움 없이 고 플라이이즈를 신고 벗는 모습을 게재하면서 동시에 그 기쁨의 소회를 밝혔다.
이처럼 평소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신발을 신고 벗는 행동조차 어떤 이에게는 고난이자 거대한 벽이 아닐까. 그저 신제품 언박싱으로만 치부하기에는 어딘가 묵직한 알렉스 로카의 영상을 다시 한번 곱씹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