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반향을 일으킨 더블탭스(WTAPS)와 반스 볼트(Vans Vault)의 협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여덟 족의 스니커에 이어 어패럴 컬렉션이 추가로 공개되었다. 스니커 영역 밖에서 벌여지는 두 브랜드의 화학작용은 어떤 모습일까. 기존 더블탭스가 전개하는 ‘세련된 복각’을 기대했다면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의 컬렉션이다. 하지만 의류 하단에 부착된 더블탭스 탭이 그 마음을 조금은 녹여줄 수 있을 듯. 체인이 부착된 악어가죽 패턴의 지갑도 꽤 고급스럽다.
코치 재킷과 티셔츠 두 종 역시 특별한 의미로 디자인된 제품으로 재킷은 가상의 반스 클럽을 모티브로 디자인되었다. 더불어 80년대 반스 광고를 참조한 티셔츠 또한 재미있는 설정으로 더블탭스다운 프로덕트를 완성했다. 비싼 가격의 더블탭스, 볼트 라인의 협업은 그 가격 역시 상당하다. 재킷이 22,000엔, 티셔츠는 11,000엔, 체인 월렛은 24,000엔으로 기존 반스 의류의 가격에 비해 상당히 높은 가격을 보여준다. 오는 9월 12일 더블탭스의 딜러샵에서 판매할 예정이니 관심이 있다면 아래 더블탭스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미리 체크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