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Honey]의 발표를 앞둔 Caribou의 선공개 곡 “Come Find Me”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데뷔 이후부터 쉴 틈 없는 활동을 보여준 댄 스네이스(Dan Snaith)가 그의 메인 프로젝트 카리부(Caribou)와 함께 따스한 느낌의 싱글 “Come Find Me”로 다시금 찾아왔다. 이와 함께 새 정규 앨범 [Honey]가 10월 4일 나올 것임을 발표하며, 올해 역시 활발한 일정과 함께 팬들에게 다가갈 것을 예고했다.

이미 올해 4월 8일 싱글 “Honey”를 통해 활동 재개를 알린 카리부는 이후에도 “Broke My Heart”, “Volume”을 연달아 발매했다. 특히 신보 발매 일정과 함께 공개된 4번째 선공개 곡인 “Come Find Me”는 간결한 구성이 특징인 프로그레시브 하우스로, 2020년 발매했던 정규작 [Suddenly]의 끈적하고 그루브 있는 스타일이 연상되는 곡이다. 귀에 박히는 퍼커션이 균형 있게 나열된 인트로를 시작으로, 카리부가 [Our Love] 시절부터 자주 사용해 왔던 부드러운 신디사이저가 눈에 띈다. 또한 카리부의 장점인 보컬 샘플링, 차근차근 쌓아가는 듯한 신스 역시 이 곡에서 전면적으로 드러나며, 나지막이 “Come find me”라고 들려오는 보이스는 곡을 더욱 조화롭게 해주고 있다.

싱글의 발매와 함께 시선을 사로잡는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되었는데, 큰 카리부의 얼굴 가면을 쓰고 마트, 공원, 지하철, 길거리 한복판에서 춤을 추는 어린아이는 카리부의 느긋한 분위기, 그리고 특유의 위트를 느낄 수 있게 만들어 준다. 다채로운 스타일을 지닌 선공개 곡들을 공개한 만큼, 올해 발매되는 [Honey] 역시 기대해 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10월에 나올 신보를 기다려 보며, 함께 감상해 보자.

Caribou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Carib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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