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의 역작 줌 스피리돈(Zoom Spiridon)이 올여름 복각을 앞두고 있다. 컬렉터라면 누구나 바라는 스니커지만 1997년 첫 발매 이후, 재발매는 2005년 단 한 번만 이루어졌기 때문에 더욱 귀하신 몸이 되어버렸다. 이름처럼 줌 에어(Zoom Air)가 탑재된 줌 스피리돈은 처음으로 줌 에어를 사용한 러닝화로서 역사적 의의도 깊다. 현재 공개된 스타일 넘버(이 외에 다른 정보는 공개된 바가 없다)는 ‘849776-001’로 오리지날 컬러웨이 중 하나인 은/검/빨 색상이며, 인기 컬러인 은/파와 검/검 애나멜 역시 재발매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하이 테크 러닝화가 계속 강세를 보이는 요즘 줌 스피리돈의 독특한 외형이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각인될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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