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투명한 정식 발매일 탓에 포켓몬 고(Pokemon Go)의 국내 열기는 많이 가라앉았지만, 포켓몬은 여전히 세계 곳곳에 포켓몬 마스터를 양성 중이다. 이에 관련해 포켓몬 프로덕트 또한 새로운 호황을 맞고 있는데, 지금의 그 어떤 콘텐츠도 포켓몬의 독주를 막기엔 부족해 보인다. 이와 함께 세계 곳곳의 그래픽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또한 포켓몬에 관련한 다양한 아트워크를 내놓고 있다. 이번 소개할 포틀랜드 출신의 UX 디자이너 진 루(Gene Lu), 덩컨 호지(Duncan Hoge)는 최근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들이 보여주는 ‘PokeID’ 프로젝트는 기존 나이키에서 제공하는 스니커 커스텀 시스템인 나이키 아이디(Nike ID)를 활용, 포켓몬 각각의 컬러를 조합한 여러 가지 스니커를 제작하는 것. 포켓몬 컬러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포켓몬 팔레트(Pokemon Palette) 사이트를 참고해 포켓몬에 입혀진 주요한 색상을 스니커에 그대로 옮겨냈다. 개성 넘치는 포켓몬 컬러를 스니커에 오롯이 담아낸 모습은 꽤나 그럴싸하다. 실제 포켓몬 팩이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을 포켓몬 스니커를 천천히 감상해보자.